문제 35정답을 고른 뒤 해설을 펼쳐보세요.
다음 글의 ㉠ ~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어떤 지역에는 개인주의 문화가, 어떤 지역에는 집단주의 문화가 주류를 이룬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와 관련해 다음 세 가설이 제안되었다.
첫 번째, ㉠ 근대화 가설은 근대화를 통해 부가 축적된 지역이 개인주의 문화를 먼저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이 가설에 따르면, 평균 소득이 높은 지역일수록 개인주의 문화가 강하다. 두 번째,
㉡전염병 가설은 전염병에 취약한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이방인을 경계할 수밖에 없어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는 것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전염병이 쉽게 퍼질 수 있는 지역일수록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 세 번째, ㉢ 벼농사 가설은 벼를 많이 경작했던 지역이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는 것이다. 벼농사는 공동체 단위의 관개시설이 필요하고 모내기나 추수를 위해서는 큰 노동력이 필요해 서로가 도울 수밖에 없다. 이런 농법상의 특징이 벼농사 지역에서 집단적인 문화를 만들고 후손들에게 전파 했다는 것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벼농사에 집중한 지역일수록 집단주의 문화가 강하다.
이 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갑국 내 여러 지역의 집단주의 지표를 비교하였다. 집단주의 지표가 높을수록 개인주의 문화가 약하고 집단주의 문화가 강한 것이다. 집단주의 지표를 비교한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사실이 알려졌다. 첫째, 갑국에서 경제 특구로 지정된 적이 있는 지역 A의 평균 소득은, 갑국의 중부에 위치하며 벼농사를 지었던 지역 B의 평균 소득보다 높았다. 둘째, 갑국에서는 남부로 내려갈수록 위도가 낮아지고, 위도가 낮아질수록 기온이 상승하며 전염병이 더 쉽게 퍼진다. 셋째, 갑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 C는 벼농사를 지은 적이 없는 지역이고 그 바로 위쪽에 위치한 중남부 지역 D는 갑국에서 벼농사에 가장 집중한 지역이다.
<보 기>
ㄱ. 같은 위도상에 위치한 A와 B를 비교해 보니 A가 B보다 집단주의 지표가 낮다는 사실은 ㉠을 약화한다.
ㄴ. 평균 소득이 같은 B와 C를 비교해 보니 B가 C보다 집단 주의 지표가 낮다는 사실은 ㉡을 약화한다.
ㄷ. 평균 소득이 같은 C와 D를 비교해 보니 C가 D보다 집단 주의 지표가 낮다는 사실은 ㉢을 강화한다.
- ①ㄱ정답
- ②ㄷ정답
- ③ㄱ, ㄴ정답
- ④ㄴ, ㄷ정답
- ⑤ㄱ, ㄴ, ㄷ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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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공식 최종정답 기준 · 검수 방식
정답 근거
정답은 ②로, ㄷ만 적절하다. 평균 소득이 같은 C와 D에서 벼농사를 지은 적 없는 C보다 벼농사에 가장 집중한 D의 집단주의 지표가 높다면 벼농사 가설을 강화한다. 소득을 같게 하여 다른 가설의 영향을 줄였다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ㄱ은 틀리다. A가 B보다 소득이 높고 집단주의 지표가 낮다는 결과는 소득이 높을수록 개인주의가 강하다는 근대화 가설을 강화한다. ㄴ은 틀리다. 최남단 C가 중부 B보다 전염병이 퍼지기 쉽고 집단주의 지표도 높다면 전염병 가설을 강화한다.
보기별 검토
①은 방향을 잘못 평가한 ㄱ만 고른다.
③은 틀린 ㄱㆍㄴ을 고르고 ㄷ을 누락한다.
④는 옳은 ㄷ에 틀린 ㄴ을 더한다.
⑤는 틀린 ㄱㆍㄴ까지 포함한다.
풀이 요령 · 관련 개념
관련 개념: 지표가 높을수록 무엇이 강해지는지 먼저 정리한 뒤 가설의 예측 방향과 실제 비교 결과를 대조한다.